나이를 먹으니까... #허송세월 #김훈 #산문 #에세이 #책한줄
"나이를 먹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져서 시간에 백내장이 낀 것처럼 사는 것도 뿌옇고 죽는 것도 뿌옇다 늙으니까 혼자서 웃을 수밖에 없고 혼자서 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은데, 웃음과 울음의 경계도 무너져서 뿌옇다 웃음이나 울음이나 별 차이 없는데, 크게 나오지는 않고 바람만 픽 나온다 " 허송세월 / 김훈 / 나남출판
"나이를 먹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져서 시간에 백내장이 낀 것처럼 사는 것도 뿌옇고 죽는 것도 뿌옇다 늙으니까 혼자서 웃을 수밖에 없고 혼자서 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은데, 웃음과 울음의 경계도 무너져서 뿌옇다 웃음이나 울음이나 별 차이 없는데, 크게 나오지는 않고 바람만 픽 나온다 " 허송세월 / 김훈 / 나남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