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되돌아본 포항지진‥1년째 지진 상처-김기영
◀ANC▶ 포항 문화 방송은 포항지진 1년을 맞아 오늘 특집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1년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평온했던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경주 강진에 이어 포항에서 역대 2번째로 큰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백억원의 재산 피해와 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포항 지진 1년을 돌아봤습니다 ◀END▶ 규모 5 8의 경주 지진이 원전 안전성 우려를 낳았다면, 5 4 포항 지진은 일상이 위험할 수 있다는 공포를 심었습니다 ◀INT▶포항시민 "눈 깜빡할 사이에 간발의 차이로 늦게 나왔으면 아마 벽돌 무너진 잔해 속에 깔렸을 겁니다 " 역대 2번째 규모로, 2 0이상 여진만 백 차례, 중상 1명, 경상 117명의 인명피해와 845억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택 전파, 반파 956건, 이재민은 8백여 세대 2천여 명 입니다 ◀INT▶피해 아파트 주민 "저희들은 만약에 들어가서 살게 되면은 불안함 속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 속에서 살아야 되니까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요 " 이 가운데 788세대 1990명이 정부가 제공한 전세 주택과 이주단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전파 판정을 받은 아파트 6개 단지는 내년부터 재건축과 재개발이 본격화됩니다 (CG)이와 함께 포항, 경주 등 동남권 단층 조사는 2021년까지 마무리하돼, 활성도가 명확한 단층은 내년에 우선 공개키로 했습니다 지진을 계기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흥해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첨단ICT와 5G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진발생 상황과 대처법을 신속히 전파합니다 (CG)포항 지진을 계기로 재난지원금이 인상됐음에도 소급적용이 불가해 포항 피해 주민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재난 지원금 관련해) 법이 소급 적용이 안된다면 상응하는 지원을 추가적으로 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 국회의 법령 개정은 1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CG)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 유일하게 지난 4월 개정돼 시행되고 있고, 나머지 지진 관련 법령들은 국회 상위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