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수사 흔들림 없이 진행해야" / YTN
[앵커]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자원개발 비리 등 부정부패 수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태 검찰총장이 부패 수사에 한 점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수사를 이어가라며, 수사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이 예정에 없던 대검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하루 만입니다 자원개발 비리 등 부정부패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윤수 3차장검사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부정부패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총장은 수사 과정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은 대단히 안타깝지만,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정부패 척결은 검찰의 사명이자 존립근거라며, 자원개발비리 등 부정부패 수사를 한 점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진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자원개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한 길목에 있던 성 전 회장이 숨지긴 했지만, 일각의 우려와 달리, '숨 고르기' 없이 애초 계획대로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대검 관계자는 성 전 회장 유품에서 발견된 금품 메모 등을 고려한 발언은 아니며, 지난달부터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부정부패 수사가 흔들려선 안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검찰은 성 전 회장의 개인 비리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경남기업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기업 범죄에 대해선 남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비리와 관련된 고발 사건의 핵심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도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는 피의자로 입건된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다시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YTN 김현아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