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요리의 진화... 빵· 떡· 순대까지 / YTN
[앵커] 곤충은 단백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항생물질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품뿐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곤충을 활용한 식품과 의약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쿠키와 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어느 제과점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 전통음식인 순대 역시 성분표를 읽지 않으면 전혀 색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공예품처럼 예쁘게 장식해놓은 설기떡 보기도 좋고 맛도 좋지만, 더 좋은 건 재료입니다 [오병인 / 경북 예천시 : 고소애 가루를 넣어서 만든 떡이라 단백질도 많고 영양이 풍부해서 아침 한 끼 식사로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떡입니다 ] 이곳에 있는 모든 음식의 주재료는 바로 곤충 갈색거저리 유충인 고소애나 귀뚜라미, 굼벵이 등 식용으로 인증받은 곤충으로 만든 겁니다 즉석에서 만든 곤충 요리를 먹어보니 맛도 나무랄 데 없습니다 [백민희 / 전북 익산시 : 곤충이 그대로 있는 건 처음 먹어봤는데 보는 것 보다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이질감 없이 평소에 먹는 음식처럼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곤충의 장점은 풍부한 단백질 외에 다양한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 이를 활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도 눈길을 끕니다 [정황근 / 농촌진흥청장 : 곤충은 기본적으로 건강에 굉장히 이롭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앞으로 엄청나게 성장산업이 될 겁니다 ] 가축과 달리 환경오염 없이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고 쓰임새도 다양한 곤충의 가치가 몰라보게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