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처리' 연구시설 본격 가동 / YTN

'사용후핵연료 처리' 연구시설 본격 가동 / YTN

[앵커] 국내 가동 원전은 24기, 이곳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만 만3천여 톤에 이르는 데요 지금은 원전 내 수조에 임시 보관돼 있지만, 조만간 포화상태에 달해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하는 시설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사용후핵연료, 이른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처분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원전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 즉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기 위한 연구시설입니다 대규모 공학적 방벽 처분시스템으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방벽 설치 방법과 제작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처분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김건영 /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 장기적으로 계측하고 데이터를 얻어내서 앞으로 향후 정말 사업화가 되었을 때 인허가나 여러 가지 국민의 신뢰도를 얻기 위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그런 첫 실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최초 1/3 크기의 공학 규모로, 실제 사용후핵연료 대신 국내산 벤토나이트 완충재를 사용해 열-수리-역학 등 복합 거동의 특성을 규명하게 됩니다 완충재 블록과 내부 주철용기, 히터 등 현장 실증시험용 시스템 구성품 제작과 성능시험을 마친데 이어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대한 안전성을 연구하게 됩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우리나라 사용후핵연료 처리 연구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지하수가 어떻게 흐르고 암석과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시험이 진행됩니다 지하수의 흐름에 따라 방사성 물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예측하는 실험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경수 /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부장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우리 자체 데이터를 생산해 낼 수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기술들과 겨루게 된다는 그런 기술적 의의가 있겠습니다 ] 현재 지하 100m에서 이뤄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연구는 향후 실제 처분상황인 500m 지하 대형시설의 전 단계로, 한국형 지하처분연구시설 건설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