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샘물✍ 2025.01.07. 물거품처럼 사라졌던 ‘미래의 꿈’을 다시 되찾는 비법이 무엇인지 상고(詳考)해보자! 성경봉독: 신애라 집사, 찬양: 다시 찾은 미래(원종수, AR)
📖 전도서 3: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창세기 4:2의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는 말씀 중에 “또(again)”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 יָסַף (야세프, Strong's H3254 – yāsap̄)’이고, 창세기 4:25의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를 알매 그녀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이르기를,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씨를 정해 주셨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는 말씀에서 “다시(again)”란 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 עוֹד (오드, Strong's H5750 - ʿôḏ)’이다 결국 히브리어 성경 MT(맛소라 텍스트)를 보면, 우리말 “다시”나 영어 “again”이란 단어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가 표면적인 의미는 ‘다시’로 같지만, 그 속성은 전혀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가인을 낳은 후 다시 ‘아벨’을 낳을 때와, 불의의 사고로 ‘아벨’이 죽은 후에 다시 ‘셋’을 낳을 때에 정황이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MT 사본을 스캔하여보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서로 다른 단어가 써졌음을 볼 수 있는데, 이 두 단어가 표면적 의미는 ‘다시(again)’로 같은 뜻이지만, 속내는 전혀 다른 뜻으로, 2절에 전자는 있는 것에 다시 더해지는 의미이고, 25절의 후자는 잃은 것을 대신해 다시 주어지는 뜻임으로, 엄밀하게 말하자면 같은 의미인 동시에 다른 뜻을 가진 단어들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일이 동일한 차원이나 같은 맥락에서 반복되는 ‘다시’는 ‘야세프’이지만, 지난 날 여러 차례 시도해 보았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거난 뜻한 바를 성취하지 못하고 실패하였거나 중단 했던 일을 다시 시도해보는 ‘다시’는 (오드)에 해당하는 ‘다시’인데, 재산이나 건강을 잃어버린 후 다시 건강과 재산을 되찾으려고 노력한 결과 다시 회복되었을 때도 ‘오드’에 해당하는 ‘다시’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구원역사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거듭남, 곧 중생(重生)의 ‘다시 태어남’의 ‘다시’ 역시 ‘오드’에 해당하는 ‘다시’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 찬양 동영상(다시 찾은 미래-원종수)의 노랫말 중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던 미래의 꿈이나 야망이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삶이 회복될 때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을 수 있고, 그 꿈을 실현할 때 “다시 찾은 미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은 갈라디아서 6:7의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처럼 사람마다 지난 간 날에 각자 행한 일에 따라 보상하여 주시거나 보응하시는 분이시며, 행하지도 않은 미래의 일로 판단하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오늘 인용한 전도서 3:15의 함의(含意)를 상고하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며 2025년 한 해도 주님의 은혜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이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