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 공군 훈련기 교체 사업 입찰서 실패 / YTN

KAI, 미 공군 훈련기 교체 사업 입찰서 실패 / YTN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입찰에 참여해 떨어졌습니다 KAI 측은 경쟁사의 저가 입찰로 커진 가격 차이를 실패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 산업 시장에서 예상한 미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의 규모는 163억 달러 우리 돈으로 18조 700억 원가량입니다 실제 낙찰가는 92억 달러로, 우리 돈 10조 2천억 원 선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92억 달러에 낙찰받은 곳은 미국의 보잉과 스웨덴의 사브 컨소시엄입니다 KAI는 최저가 낙찰자 선정 방식에서 보잉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가격 차가 커 탈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AI 관계자 : (마지막까지 올라간 기종들은) 미 공군의 요구도나 이런 거를 모두 다 충족한 것이거든요 그중에서 고를 때는 제일 싼 거를 고르죠 그래서 가격에 의해서 탈락했다고 저희는 보는 거죠 ] 이번 입찰 결과가 KAI로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의혹에다 최근 해병대 헬기 추락 등 잇따른 악재를 털어낼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낮은 가격으로 입찰했을 때 떠안아야 할 부담이 크기 때문에 큰 타격은 아니라는 분위기입니다 애초에 미 공군이 예상한 사업 규모인 197억 달러와 시장 예상가인 163억 달러와 비교하면 92억 달러는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