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 정상회담 준비위해 평양으로 출발 / YTN

선발대, 정상회담 준비위해 평양으로 출발 / YTN

■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 기자 [앵커]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현지에서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 측 선발대가 조금 전인 5시 50분쯤 청와대를 출발했습니다. 곧 통일대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발대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육로로 방북할 예정입니다. 통일대교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안개가 많이 끼어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각 통일대교 현장의 모습입니다. 방북 선발대 단장을 포함해서 선발대를 기다리는 수행원들의 모습 그리고 길을 좀 열어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안개가 많이 껴서 차가 멀리서 오는 모습은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비가 오는지 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청와대에서 방북선발대로 20여 명 정도가 먼저 출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오늘 올라가는 사람이 일단 80여 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통일외교안보부의 강정규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선발대가 회담 이틀 앞서서 북한으로 올라가는 건데요. 어떤 역할들을 하게 되는 거죠? [기자] 일단 선발대는 경호, 의전 그리고 보도, 통신. 이렇게 4개 분야로 구성이 됐고요. 약 80명 정도로 꾸려졌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20여 명이라는 숫자는 아마 저희 보도진들을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20명 중에는 일단 대부분이 중계인력들입니다. 그래서 한 16명 정도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모레부터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생중계가 시시각각 준비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아마 중계 관련 그리고 통신 관련 설비들을 미리 꾸려놓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임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의전과 경호 아니겠습니까? 일단 우리 청와대는 앞서 2000년, 2007년 두 차례의 평양 방북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노하우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007년 이후 벌써 11년이 흘렀어요. 북한도, 평양도 많이 달라졌고 예전과는. 여러 가지 분위기들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미리 대통령의 동선이라든가 또 경호, 안전 문제 이런 것들을 점검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11년 만인데 준비할 게 다른 때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곳이 백화원 영빈관이죠. 영빈관, 북측에서 이미 잘 준비를 했겠지만 아마 저희 경호 인력들도 미리 가서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 이런 것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만수대 의사당이라든가 회담장으로 혹시 꼽히지 않을까 하고 거론이 되고 있는 노동당 본청 건물 이런 곳들에 대한 안전점검 문제. 그리고 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하겠죠. 북측에서도 나름 의전과 경호 문제를 준비했겠지만 우리 경호단들과의 동선이나 역할 배분. 이런 것들은 분명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북측과 사전 조율 작업도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앵커] 기존에 남북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대표적으로 양측 지도자들이 만났고 고위 수행원들만 올라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 평양에서 하기 때문인가요, 이렇게 수행원 숫자가 많은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이번에 청와대에서 밝힌 방북단 규모가 한 200명 정도입니다. 앞서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방북 때는 182명 정도로 알려졌고요. 바로 직전인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단 규모가 약 300명 정도, 298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는데 사실 이 중에는 행정지원업무를 하는 인력이라든가 아...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