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시리즈] 물난리 속 해외연수간 충북도의원, 하루만에 귀국ㅣ MBC충북 NEWS

[꼴불견시리즈] 물난리 속 해외연수간 충북도의원, 하루만에 귀국ㅣ MBC충북 NEWS

지역은 폭우에 난리인 데 유럽 관광지로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속 정당들이 징계 절차에 착수하면서, 결국 도의원들은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갔다 하루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충북도의원 4명이 유럽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 건 어제(그제) 오후 개선문과 피사의 사탑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를 8박 10일 동안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해당 지역구 주민 상당수는 제정신이냐는 반응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인력과 장비가 모자라 복구도 못 하는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INT▶ 이주현/청주시 가경동 "세금으로 월급 받는데 시민 무시하고" 연수를 떠난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3명과 더불어민주당 1명 수해 현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징계 뜻을 밝혔습니다 ◀SYN▶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징계 절차 시작하겠다 바로 돌아와야죠" 더불어민주당도 해당 도의원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오제세/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응당히 책임 물을 것" 정작 해외 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은 왜 비난을 받고 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도의원은 "지방 의원 몇몇이 남았다고 무슨 도움이 되냐"며 "피해 현장에 안 가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SYN▶ 해외 연수 참가 도의원 "이게 이렇게 비난 받을 일입니까?" 충북도의회는 해외연수 떠난 도의원들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