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교회·여행·골프모임 등 집단감염 속출 / YTN

요양원·교회·여행·골프모임 등 집단감염 속출 / YTN

새해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원·노인보호센터에 더해 지인여행과 골프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치료 중입니다 평택시의 한 노인보호센터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평택시에서는 또 지인여행과 사우나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돼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 검사 과정에서 1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9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용자가 95 6%인 916명입니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돼 누적 36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먼저 울산 중구의 선교단체와 관련해선 교회 6곳을 중심으로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남 전주시 골프모임 관련 2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6%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030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천684명으로, 전체의 26 3%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이달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레(4일)부터는 3가지 검사법 중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타액 검체 PCR' 검사는 제외하고 운영 시간도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검사 실적과 여건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53곳에서 144곳으로 9곳 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