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복귀 사흘째…지지자 몰려들자 경비인력 늘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사저 복귀 사흘째…지지자 몰려들자 경비인력 늘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지 사흘째입니다 사저에는 적막감이 감돌고 있지만, 박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 일부가 이른 새벽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어젯밤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지지자 수명은 밤새 사저 앞을 지켰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몇몇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경찰의 경비인력도 늘고 있는데요 어젯밤 11시반쯤 불이 꺼졌던 사저는 오늘 오전 6시쯤 불이 다시 켜졌습니다 약 30분 전 택시를 타고 온 여성 두 명이 사저 내로 들어간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머리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이들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굳게 닫혀진 창문으로 박 전 대통령이나 경호인력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적막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몸이 좋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사저에서 칩거하며 검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을 법률대리인 등은 아직 방문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저 주변은 박 전 대통령의 이동이 예고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대통령 경호실은 사저 내에 본부를 설치하고, 사저 인근에 경호 인력이 대기하는 사무동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계속되는 고성과 욕설 집회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취재진을 향해 큰 소리로 항의한 지지자에게 새벽 운동을 나가던 주민이 "조용히 해 달라"며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 모임인 이른바 '박근혜지킴이결사대'는 다음달 12일까지 집회 신고를 내고, "박 대통령의 신변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경호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