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김정은에 9월 동방경제포럼 기간 방러 초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크렘린궁 "푸틴, 김정은에 9월 동방경제포럼 기간 방러 초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크렘린궁 "푸틴, 김정은에 9월 동방경제포럼 기간 방러 초청"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러북 정상회담이 그 이전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한동안 한반도 외교전에서 물러나 있던 러시아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모스크바 유철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말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자국 외무장관을 통해 러시아 방문 요청이 담긴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도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9월 방러를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달 6~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맞춰 별도의 러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고위인사들의 이같은 발언을 종합해 볼 때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대면이 될 러북 정상회담 시점은 9월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9월 동방경제포럼 이전에 러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반도 문제 해결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러북 정상회담 일자를 동방경제포럼에 연계시킬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선 그동안 미국과 비핵화 협상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과 함께 러시아를 외교적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푸틴 대통령을 조만간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