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거점 '라마디' 탈환..."다음은 모술" / YTN
[앵커] 성탄절을 전후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던 이라크군이 IS의 주요 거점인 '라마디'를 탈환했습니다 사망설이 돌았던 IS의 지도자가 목소리를 공개하며 대항을 독려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군이 IS의 주요 거점이자,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했습니다 군 대변인은 'IS는 도주했고, 작전은 사실상 끝났다'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5월 밀려오는 IS에 겁을 먹고, 별다른 저항 없이 라마디를 내준 뒤 7개월만입니다 게다가 이번 탈환은 이라크군이 주축으로 나선 첫 작전입니다 이제 이라크군의 총구는 IS가 장악한 제2의 도시 모술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 총리도 최종 목표는 '라마디'가 아니라 '모술'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물론 IS가 '라마디'를 떠나면서 곳곳에 폭탄과 민간인 '방패'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장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도 많습니다 앞서 IS는, 최고지도자 알 바그다디의 목소리를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한때 '숨졌다'는 말도 있었는데 "무슨 말이냐"며, IS '전사'를 독려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후샴 알 하심, 이슬람 전문가] "알 바그다디가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IS병력 손실이 크다는 말입니다 음성을 공개한 것은 IS 대원의 사기를 높이고자 한 것입니다 " IS는 시리아에서도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 반군 연합은, IS의 수도 락까를 직접 겨냥하고 락까에 전기를 공급하는 티쉬린 댐을 이미 장악했습니다 한때 이라크·시리아 양동 작전으로 세를 과시하던 IS가 이젠 양측에서 협공을 받으면서 수세에 몰려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