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32억' 인출 확인...3개 정권 노리나? / YTN

성완종 리스트 수사의 첫 단추는 경남기업에서 인출된 32억 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지난 2007년 부터 2014년까지 이가운데 일부를 인출해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료는 특별수사팀이 성 전 회장의 자원비리의혹과 횡령 수사를 맡았던 특수 1부에서 건네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돈은 그렇다면, 어디에 쓰였을까요? 검찰은 경남기업에서 지난 2007년 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 모두 370여 차례에 걸쳐 뭉칫돈이 수백차례에 걸쳐 32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합니다 적게는 수백만원 부터 많게는 5천 만원, 1억 원씩 현금이 빠져나갔습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32 억원이 건설현장에 보내기 위한 이른바 현장 전도금 명목이이었지만, 성 전 회장이 이 가운데 일부를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32억 원의 사용처를 찾기위해 경남기업 회계 업무를 총괄했던 한 모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먼저 거액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시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4년은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인 2007년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전체 임기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초반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먼저 최근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은 8명의 새누리당 인사가운데 6명에게 모두 16억 여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 우리돈 1억 천 여만원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7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2억 원, 유정복 3억 원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주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성 전 회장이 줬다고 주장한 액수를 모두 합쳐도 16억 여원, 검찰이 확인한 32억 원에 16억 원이 모자릅니다 [인터뷰: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경향신문 인터뷰)] "제가 아시다시피 기업 하는 사람들이, 권력 핵심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하면 무시할 수 없잖습니까 " (그냥 현금으로 주셨어요?) "네 그럼요 현금으로 우리가 리베라호텔에서 만나서 몇 차례 걸쳐서 7억을 주고, 사실 그 놈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 성 전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사들에게 자금을 건넨 시기는 크게 3 시기입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홍문종 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