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사, 무인기 활용 검토 잇따라 / YTN 사이언스
미국 CNN 방송에 이어 AP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언론사들도 재난과 전쟁, 사건 등 위험 현장 취재에 무인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10개 언론사는 성명을 내고 버지니아공대와 공동으로 무인기를 동원한 취재 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언론사는 이번 구상이 소형 무인항공기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실제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뉴스를 수집할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케이블 TV인 CNN도 지난 12일 연방항공청 FAA의 특별 승인을 받아 조지아공대 리서치연구소와 함께 무인기를 활용한 취재 가능 여부를 살피기 위해 테스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해외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폭격은 물론 국경 경비, 재난 구호, 기상 예보 등 공공 분야에서 무인기를 폭넓게 활용하면서도 상업 목적의 사용은 철저하게 제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를 일부 완화해 영화·사진 공중 촬영 등의 용도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드론 제조업자들은 민간 부문의 무인기 활용이 활성화하면 연간 고용이 10만 개 늘어나고 82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