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떼지어 난폭운전…바이크族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동차전용도로 떼지어 난폭운전…바이크族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동차전용도로 떼지어 난폭운전…바이크族 무더기 적발 [앵커] 수천만원대의 최고급 오토바이로 떼를 지어서 도로를 막고 달리던 동호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갑자기 자동차 전용도로를 점령하고 차량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의 어느 일요일, 이른 봄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 사이로 갑자기 오토바이 무리가 위협적으로 나타납니다 3천만원대인 미국산 최고급 오토바이를 타는 동호회원들로, 떼를 지어 운전하는 행태를 뜻하는 이른바 '떼빙'에 나선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나타난 도로는 자동차전용으로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가 다녀서는 안되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만의 수신호를 써서 진로를 마음대로 변경하며 굉음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무리를 이끈 건 일반 회사에 다니는 52살 이 모 씨로, 이 씨는 최고급 오토바이만을 타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해왔습니다 적발된 영상 속에서 이 씨는 회원 20명을 이끌고 자동차전용 도로에서 무려 100m의 대열을 이루고 자동차들의 운행을 방해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불법행위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승욱 / 서울 수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최근 이륜자동차들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면서 작은 사고가 있어도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 경찰은 이 씨를 포함한 동호회원 21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