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 결정 19일로 연기
한국노총,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 결정 19일로 연기 [앵커]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 결정을 오는 19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한 번 더 협상을 벌인 뒤 노사정위 탈퇴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6년 처음 열린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 김동만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작심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동만 / 한국노총 위원장] "(노사정 대타협) 합의 이후 3일 만에 기간제법, 파견법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국회에 입법 청원했습니다 " 회의에서는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놓고 격론이 이어졌습니다 4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타협 파기 결정을 오는 19일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최후 협상을 벌이고 마지막 결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최두환 /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일주일 간에 걸쳐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전권을 위임받아서 정부와 다시 한 번 논의한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한국노총은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일반해고ㆍ취업규칙 변경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만든 내용이 아닌 백지 상태에서 노동계와 다시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정부가 마지막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에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노동계의 마지막 파국은 우선 미뤄졌지만 벼랑 끝 타결이 이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