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사정 대타협 파기 "일주일 더 지켜본다" / YTN
[앵커]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와 관련해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의 파기 선언을 일주일 미뤘습니다 정부의 태도 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는데, 극적인 타결의 전망은 어두워 보입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넉 달 전에 서명한 9 15 노사정 대타협의 파기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 4시간에 가까운 치열한 논의 끝에 한국노총이 내린 결론은 파기가 아닌 파탄 선언이었습니다 한국노총은 우선 정부가 노사정 합의에 없는 노동 법안과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두환 / 한국노총 상임부회장 : (정부가) 9·15 노사정 합의를 먼저 파기하여 9·15 합의가 파탄 났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바입니다 ] 하지만 직접적인 합의 파기와 노사정 대화 탈퇴 선언은 유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일주일의 시간을 주고 5대 노동 법안과 양대 지침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파탄 선언에 유감의 뜻을 밝히고, 5대 입법과 양대 지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노총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입장도 일관된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노총이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기한은 오는 19일까지 하지만 정부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을 거란 전망이 유력해 최종적인 파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