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박람회 개막…“미래를 만나다”
앵커 멘트 원전 사고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으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에너지의 한 축인 전력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계량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된 장치입니다 전기 사용량이 유·무선 전송망을 통해 전력 공급업체에 빅데이터 자료로 단번에 모아지는 방식입니다 한전이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주(한국전력공사 ICT인프라처 부장) : "(검침원이) 일일히 방문하지 않아도 각 가정 전력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 세계 50개 나라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박람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줄여서 '빅스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여 기업만 6백여 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모센 다부디 라드(이란 참가기업 매니저) : "박람회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살펴보려 합니다 "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과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에너지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것이 특징 녹취 조환익(한국전력공사 사장) : "엑스포는 우리의 꿈을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이 됐으면 합니다 "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에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