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 견제' 반도체법 서명…"미국이 돌아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이든, '중국 견제' 반도체법 서명…"미국이 돌아왔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육성법에 서명했습니다 366조 원을 관련 산업에 투자해, 부상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겠다는 겁니다 이 법안은,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승부수로 추진한 것이기도 합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산업 육성법'에 사인한 뒤, 이를 펼쳐 보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난달 의회 문턱을 넘은 이 법안은 반도체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약 366조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연구 및 노동력 개발 등에 예산이 주로 배정됐습니다 근래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며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보조금을 과감하게 풀기로 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 유럽도 반도체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수조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언급한 뒤 "미국이 돌아왔다"는 말로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블린 미사일 등 핵심 무기에도 최첨단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지원 필요성과 함께 법안 처리에 강하게 반발한 중국을 직격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불행하게도 우리는 최첨단 반도체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반면, 중국은 우리보다 앞서 생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로비에 나선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법안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이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 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반도체법' 처리 직후 "차별적 산업 육성책의 전형"이라고 비난하며, 필요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조_바이든 #반도체법 #미국 #중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