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통령·여야 지도부 청와대 회동 / YTN

내일 대통령·여야 지도부 청와대 회동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내일(22일)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정국이 청와대 회동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오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에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법안 처리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5법,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안, 수출 효과가 큰 한·중 FTA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5자 회동은 당초 새정치연합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만 만나자던 3자 회동 제안을 접으면서 성사됐습니다 회동의 형식을 두고 청와대·여당과 야당의 신경전은 일단락 됐지만, 본 회동에서는 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민생 현안에 집중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의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할 이야기는 다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회동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청와대 회동에서는 새해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노동개혁 입법 등에 대한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외교 현안 등을 폭넓게 다루겠다며 청와대와 여당에 끌려가지만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를 포함해 연일 야당 지도부가 날 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날카로운 기 싸움도 예상됩니다 어렵게 성사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을 통해, 냉랭하게 얼어붙은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