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무더위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앵커▶ 입추도 무색한 무더위가 한달 가까이 여름밤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열대야에 밤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놓고 자다 과열로 인한 화재가 청주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불이 난 아파트로 소방관들이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신속히 올라갑니다 피해 입주민들은 소방관과 함께 아파트 밖으로 긴급대피합니다 오늘/어제(8) 오전 6시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YN▶ 피해 입주민 이 모 씨 "자다 일어나니 연기 가득해 소화기 사용" 불이 시작된 곳은 베란다 옆 다락방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 주변, 밤사이 에어컨을 켜놓고 자다 과열된 것이 1차 원인입니다 (s/u)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옆에 쌓아놓은 어린이 플라스틱 놀이기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관과 추락위험 때문에 실외기가 최근 실내로 들어오며 쌓아놓은 물건들로 환기가 안되고 불이 옮겨붙을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INT▶ 우호돈/서부소방서(pip) "환기 주의 옆에 물건 쌓아놓지 말 것" 한편, 지난달에는 청주 운천동의 한 집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천여 만 원의 피해가 나는 등 열대야 냉방기기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