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내일 두 번째 공판…법정출석 거부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명박 전 대통령 내일 두 번째 공판…법정출석 거부할까 [앵커] 뇌물수수ㆍ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판이 피고인이 없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비자금 횡령과 뇌물 수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일 두 번째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필요한 재판에만 출석하겠다"며 법원 측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검찰이 제출하는 증거 내용을 설명하는 조사기일에는 출석의 필요가 없는 듯해 건강상태를 고려해 불출석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이 출석요청을 하면 그 기일에는 출석한다"면서 "재판 거부는 아니고 대통령의 진심은 언제든 법정에 나가 진실이 무엇인지 검찰과 다투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가 이 전 대통령의 불출석 의사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 출석해달라고 이 전 대통령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대통령 본인이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의 판단도 법정에서 내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에 반발해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뒤 1심 선고공판 때까지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교도관이 박 전 대통령을 법정에 강제 출석하도록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궐석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