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회 이틀째..."김정은 최고 직위 추대" / YTN
북한이 어제처럼 공식 발표 없이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틀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도 아침 8시 반에 특별방송을 시작하고 당 대회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어제 첫 회의에서 15분 길이의 개회사에 이어 지난 6차 당 대회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당 사업을 평가하는 연설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설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연설이 오늘까지 계속된다며 김정은이 이틀째 마라톤 연설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당 대회 참가자들은 김정은 연설을 바탕으로 지난 당 사업의 잘잘못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정책 노선을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노동당 사업 결산·평가를 비롯해 당 규약 개정, 김정은 당 최고 직위 추대와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을 이번 당 대회 의제로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새 직위와 북한 지도부 세대교체 여부, 핵무기 개발 정책 노선 제시 여부 등의 당 대회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난 1980년 제6차 대회 때 북한은 행사 이튿날 대규모 군중집회와 집단 체조를 진행해, 오늘도 비슷한 방식으로 축하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예전 사례를 볼 때 앞으로 2~3일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아[leesa@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