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회 공개...김정은, '핵·미사일' 강조 / YTN

北 당 대회 공개...김정은, '핵·미사일' 강조 / YTN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김주성, 망명북한작가센터 부이사장 [앵커] 36년 만에 열린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 어젯밤에 조선중앙TV을 통해서 김정은의 당대회 개회사가 공개가 됐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당대회의 성격과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망명북한작가센터 김주성 부이사장,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이틀째 행사가 진행 중인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시각으로 9시 반부터 했는데 실황 중계식으로 할 것 같다, 외신기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랬는데 의외였죠 전혀 공개가 안 되고 있다가 우리 시각으로 밤 10시 넘어서 조선중앙TV가 녹화된 방송을 방송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어제 김정은이 개회사를 한 18분 정도 했었죠 방송 분량은 한 30분 정도 들어왔는데 오늘 이틀째인데 아침 8시부터 북한이 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별방송이라고 해서 이틀째 방송을 하고 있는데 역시 사전영상물을 지금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그렇다면 북한에서도 주민들이 생중계로 보지는 않았던 걸까요? [인터뷰] 그렇죠 당연히 생중계로 못 볼 수밖에 없죠 일단 철통 수비를 강화해서 꽁꽁 닫아놓고 한 것이기 때문에 6차당대회와 비교해 보면 거리의 분위기라든가 상황도 어설프고요 그리고 주변에 오고가던 사람들도 없던 것 같고 일단 그 시간에 이례적으로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를 해서 보낸 것 자체가 아무래도 외신도 의식을 했겠죠 불러놓고 취재도 안 시키고 촬영도 안 시키고, 이런 것 때문에 이례적으로 어젯밤에 내보내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외신기자들 100여 명을 초청까지 해 놓고 영상도 생중계로 방송을 못하게 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한 상황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걸까요? [기자] 그렇죠 지금 김주성 부이사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노동당대회라는 것은 북한이 한 국가 단위로 봤을 때 나라어떤 중요한 전환점이고 국가 행사입니다 그런데 사실 내세울 게 하나도 없었고, 그런데 이번이 선대인 할아버지 김일성의 말을 빌면 주민들에게 고깃국을 못 먹이면 하지 말아라라고 했는데 사실 그런 관점에서 할 형편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했다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