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2015.07.04.] 02. 용서하고픈 기억(Memories I’d Like  to Pardon)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2015.07.04.] 02. 용서하고픈 기억(Memories I’d Like to Pardon)

02 용서하고픈 기억 작곡가의 기억과 성찰에 대한 음악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이 때로는 성찰의 과정일 수 있다 용서를 빌거나 용서를 했어야 할 것을 미루고 살아온, 뿌리 깊이 침전되어 있는 무감의 상처일 경우에 특히 그렇다 기억으로 남아 있는 남루한 폴더를 톡톡 건드리다 보니 몇 개의 단상이 떠올라 이미지와 이미지의 연쇄로 엮어본 작품이다 거문고는 미세한 미니멀리즘의 원리에 따라 이미지 변화의 보폭을 최소화하였고, 대신 대금과 피리의 역동적인 역할이 음악의 흐름을 이끈다 ” 02 Memories I’d Like to Pardon (composed by Ryu Hyung-sun) A musical image of the composer’s memories and reflections “Composing can be a process of introspection It is even more so when you still have regrets deep down in your heart that you should have begged someone for forgiveness or you should have forgiven someone I composed this by interweaving memories that sprang up when I took some old folders out of my memory The geomungo makes delicate and minimalistic movement, while daegeum and piri lead the music with dynamic gestures ” ○ 작곡/류형선, 거문고/유수지(준단원), 대금/김용수, 피리/이승헌, 타악/김태정(준단원)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