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2015.12.19.]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2015.12.19.]

**영상정보** 01 학연화대합설 (0:11) 말 그대로 학무와 연화대가 하나로 합쳐져 구성된 무용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궁중정재이다 정재에서 학과 연꽃은 깊은 연관을 가지며 이 때문에 학무와 연화대는 통상 연결되어 있다 학무는 학이 연꽃을 쪼면 그 속에서 두 여자아이가 나오고, 학이 놀라 뒤로 물러섰다가 퇴장하면 이어서 다른 무용수들이 등장해서 연꽃에서 나온 아이와 함께 연화대를 연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임금을 송축하고 임금의 은덕에 감사하는 내용을 그린 춤이다 반주음악은 학무의 경우 현악영산회상 중에서 세령산, 타령 등이 연주되고, 연화대의 경우 관악영산회상 계열의 음악들이 사용된다 ○ 지도/최경자, 죽간자/박지애·이하경, 악사/서희정·박경순, 학/김영신·권문숙, 동기/이주희·백미진, 협무/이미영·조은주 ○ 집박/이상원, 피리/홍현우·이종무, 대금/김기엽·이결(단소), 해금/류은정·한갑수, 양금/김형섭, 장구/박거현, 좌고/조성욱 02 용서하고픈 기억 (14:37) 작곡가의 기억과 성찰에 대한 음악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이 때로는 성찰의 과정일 수 있다 용서를 빌거나 용서를 했어야 할 것을 미루고 살아온, 뿌리 깊이 침전되어 있는 무감의 상처일 경우에 특히 그렇다 기억으로 남아 있는 남루한 폴더를 톡톡 건드리다 보니 몇 개의 단상이 떠올라 이미지와 이미지의 연쇄로 엮어본 작품이다 거문고는 미세한 미니멀리즘의 원리에 따라 이미지 변화의 보폭을 최소화하였고, 대신 대금과 피리의 역동적인 역할이 음악의 흐름을 이끈다 ” ○ 작곡/류형선, 거문고/김준영, 대금/이창우, 피리/박계전, 장구/서수복 03 시나위 (25:44) 시나위는 남도 무악(巫樂)에서 출발한 기악합주 양식이라고 정의된다 전통적으로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충남과 경기남부(남한강 이남) 및 경상남도 남해안까지도 모두 남도 무악의 영향권에 속한다 이 지역은 남도 음악 선율에 의한 시나위가 연주되는 곳이라 하여 흔히 ‘시나위권’이라 부른다 과거에는 이들 각 지역에 따라 전승된 시나위 가락이 차이가 있었고, 다양한 스타일의 시나위 가락이 전승되었으나 이즈음은 굿 현장보다는 무대예술 양식으로 다듬어진다 주어진 장단 틀 안에서 자유로운 선율연주로 즉흥성을 유발한다 ○ 피리/한세현, 대금/문재덕, 해금/김선구, 가야금/문경아, 거문고/한민택, 아쟁/윤서경, 장구/정준호, 징/이재하 04 계락ㆍ편 (38:46) 전통 가곡은 삭대엽이라는 이름으로 17세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했고, 파생곡들이 만들어지면서 초수대엽, 이수대엽, 삼수대엽 등의 명칭을 가진 악곡들이 등장했다 18세기 후반에는 기존의 삭대엽과 매우 다른 질감의 음악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엄격함과 긴장감이 줄어드는 대신에 경쾌함과 통속성이 증대된 모습이었고, 이들 악곡에는 ‘농’,‘낙’,‘편’의 이름이 붙는다 계락과 편은 그런 악곡들에 속한다 여기서는 노래를 제외한 기악으로 연주하게 된다 피리, 대금, 해금이 중심이 되고 여기에 소금, 아쟁, 장구와 좌고가 함께 편성된다 ○ 집박/이상원, 피리/황규상·이영·김건회·홍현우·이종무, 대금/채조병·최성호·김영헌·김기엽·이결 ○ 해금/김기동·황애자·윤문숙·류은정·한갑수, 소금/김백만, 아쟁/김창곤, 장구/박거현, 좌고/조성욱 05 승무 (48:26) 승무는 대표적인 예술춤의 하나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승무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실제로는 불교 의식의 법고무 뿐만 아니라 탈놀이와 민간의 제석굿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 반주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대풍류 계통의 음악이 사용된다 ○ 무용/이정미, 피리/황광엽·이호진, 대금/문재덕, 해금/김선구, 아쟁/윤서경, 장구/정준호, 징·목탁/이재하 06 현악취타 '취타·절화·군악' (1:04:27) ○ 피리/고우석·김성준, 대금/김상준·박장원 ○ 해금/김주남·전은혜, 가야금/윤연숙·이종길·강효진·이명하, 거문고/홍선숙·김치자·채은선·우민희, 양금/김형섭, 장구/안성일 07 사물놀이 (1:16:15) ○ 꽹과리/이홍구, 징/박은하, 장구/남기문, 북/이대원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