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30일반영)독립운동가 조소앙 기념관 문 열어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최고 이론가인 조소앙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병천 기자의 보돕니다 【 VCR 】 양주 남면에 자리 잡은 조소앙 선생 기념관입니다 이곳에는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소앙선생의 생애가 고스란히 복원돼 있습니다 빗바랜 종이에 흘려 쓴 글씨 선생이 1910년 일본 유학 시절에 쓴 일깁니다 1919년 2월 김교헌, 박은식 등 39명의 명의로 발표한 독립선언서에는 독립군의 총궐기와 한민족 전체의 육탄혈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소앙선생의 청년기부터, 일본 유학 시기 그리고 중국망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에 이르기까지 기록물과 유품 등 30여 점의 자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 int 】 이성호 양주시장 조소앙 기념관은 독립운동과 조소앙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의 함양과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 VCR 】 특히 선생은 정치와 경제 교육에서의 균등을 강조한 삼균주의를 창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int 】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삼균주의는 모든 이념적 대립과 계급적 갈등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여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민족의 통일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한 한국 근대의 이상적인 정치사상이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한민국 건국 강령으로 표현돼서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이념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기념관은 390제곱미터 규모의 한옥건물로 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낸 본가와 공원이 함께 조성됐습니다 양주시가 모두 55억 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한 조소앙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 TV 전병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