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은 정상 외교의 본격 시작"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파견할 주요국 특사단과 오찬 회동을 하며, 본격적인 외교 공백 메우기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주요국에 강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중·일·러 4강과 유럽 연합에 파견될 정부 특사단이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주요국에 전달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수령하고, 정상 간 메시지 등을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다며, 특사단 파견의 시급성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그동안 우리가 쭉 막혀있었던 정상 외교의 공백을 풀어내는 첫 시작이, 본격적인 시작이 특사단이 각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 대통령은 특히 새 정부가 국민의 힘으로 출범했음을 특사단에 주지시킨 뒤,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해졌다는 점을 주요국에 강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롯해 국민적 논란이 있는 전임 정부의 외교·안보 현안에 관해, 새 정부에서 의혹을 불식할 민주적 절차와 원칙이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석현 / 미국 특사 : 한반도 정세가 아주 민감한 시기기 때문에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이해찬 / 중국 특사 : 어제 중국 대사를 만나고 왔더니, 한·중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싶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 문 대통령은 또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로마교황청 특사 대표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동시 다발 특사 외교는 6개월 넘게 공백이 이어진 정상 외교 복원의 시작으로 해석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