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특사단 파견은 정상 외교의 본격 시작"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4개국과 유럽연합에 파견할 특사단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파견이 정상 외교의 시작이라며, 새 정부가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상대국에 강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개국과 유럽연합에 파견할 특사들과 오찬을 함께했죠? [기자] 오늘 청와대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에 파견할 특사단과 문 대통령의 오찬이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고, 6개월 이상 정상 외교의 공백이 있었다면서, 특사단 파견은 정상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사로 가는 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맞춤형 특사라며, 새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해졌음을 상대국에 강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전임 정부에서 진행된 외교·안보 현안에 관해, 새 정부에선 절차적 정당성과 원칙이 확보돼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중국 특사는 중국 측에서 한중 정상회담의 조율을 원하고 있고,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에서도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평이 나온다며 특사 활동을 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석현 미국 특사는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시기에 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자료 파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힌 내용인데요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 안 컴퓨터를 열어봤더니 남은 자료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하드 디스크가 비어있었다는 건데,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조직적인 자료 파기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자료 대부분이 국가기록물로 넘어갔기 때문인지, 아니면 남아있어야 하는 자료가 파기된 것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전임 정부의 부실 인수인계 문제에 관해 자체 경위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