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기 공자세가(1부)/공자의 출생과 유년시절/ 공자와 노자의 만남/공자와 제나라 안영의 만남

사마천 사기 공자세가(1부)/공자의 출생과 유년시절/ 공자와 노자의 만남/공자와 제나라 안영의 만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문학 TV 고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마천 사기 세가에 실린 공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마천이 기록한 역사서 중 사기세가 30편에는 원래 주나라 제후국들의 제후 또는 왕 그리고 한나라시대 외척과 황실자제들 그리고 한나라 공신들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 유독 제후도 아니고 왕도 아니고 건국 공신도 아닌 딱 두 사람이 세가에 기록 되어 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진나라 말기 봉기를 주도한 진승 진섭세가가 있고요 두 번째 사람이 바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는 주인공 공자세가 즉 공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사마천이 제후도 아닌 공자를 세가편에 기록 했다는 것은 그만큼 공자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지금도 주나라 제후국들의 제후 또는 왕을 모두 기억 하지 못하지만 공자만큼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공자에 대해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공자 제자들이 기록한 논어를 통해 공자 언행과 사상을 배울 수 있었고, 공자를 서양 철학의 대표자 소크라테스처럼 동양의 위대한 철학자로 알고 있죠 한편 우리가 막연히 느끼는 것이지만 조선시대 유교를 숭상하던 일 때문에 오히려 공자맹자 사상을 고리타분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공자와 유학사상은 오히려 중국 공산화 시대에 더욱 괄시 받던 학문이자 철학이었죠 하지만 이제 세계의 영향력 있는 국가로 재 성장한 중국은 이제 공자를 다시 부활 시키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공자는 제후나 왕후장상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공자는 노나라에서 대사구(大司寇)라는 벼슬을 지냈지만 봉지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공자는 일생의 대부분을 평민에 가까운 사(士) 계급으로 지낸 인물입니다 사마천은 그런 공자를 위해서 세가에 넣었습니다 공자의 사상, 학술, 문화, 교육 등은 여러 방면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펼쳤고, 그 학문이 오래 전수되어도 쇠퇴하지 않고, 후세에 유가에 의해 받들어졌기 때문에 사마천은 공자를 세가에 포함시켜 그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서 기록했다고 스스로 밝혀둡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시작해서 약 여섯 편으로 나눠 공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첫 시간으로 공자의 출생부터 노나라에 인접한 제나라에 가서 유세하던 내용까지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 공자 출생의 비밀 # 당시 노나라의 삼환씨(三桓氏) 전횡 - 삼환씨는 계손씨(季孫氏), 숙손씨(叔孫氏), 맹손씨(孟孫氏) # 자가 때 노나라 대부 중 계씨(季氏)에 대하여 # 계손씨들의 가신인 양호(陽虎)에 대하여 # 공자의 선조들에 대한 내용 - 불보하(弗父何)에 대하여 # 계손씨 중 계무자와 계평자에 대하여 - 계무자(季武子)에 대하여 - 계평자(季平子)에 대하여 # 공자의 첫 공식적 직업 # 노자를 만난 공자 따끔한 훈계를 듣다 # 당시 노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 # 제나라 경공과 공자의 만남: 진목공이 훌륭한 이유? - 제 경공과 공자의 대화 공자를 경계하는 제나라 재상 안영 (제나라에서 예법만 따지다 내쳐진 공자) #공자 #공자의_일생 #춘추시대_노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