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대 유물 파괴·희귀 서적 소각' 영상 공개 / YTN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고대 유물을 파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큰 망치를 든 사람들이 박물관으로 보이는 곳에 전시된 석상과 조각품을 깨부수거나 넘어뜨려 훼손하는 모습, 거대한 석상을 전동 드릴로 부수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이 부순 석상 가운데는 기원전 9세기 아시리아 시대 작품인 '날개 달린 황소'와 모양이 유사한 것도 있지만 진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IS가 모술의 도서관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한 번에 터뜨리는 수법으로 희귀 서적과 고문서 8천여 점을 불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18세기 필사본, 19세기에 이라크 최초의 인쇄소에서 찍어낸 고대 시리아어 서적, 오스만 제국 시대의 서적, 20세기 초 이라크 신문은 물론 고대 천문 관측기와 고대 아랍인들의 모래 시계 등도 파되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네스코는 성명에서, '인류 역사상 도서관 소장품에 대한 가장 지독한 파괴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