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_옛 성동구치소, 개발 밑그림 그려졌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송파구의 금싸라기 땅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SH 공사가 법적으로 땅주인이 되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SH공사는 개발 계획 용역을 앞두고 있는데, 부지 활용 방안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태윤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VCR 】 송파구의 노른자위 땅, 성동구치소 옛 부지 개발을 두고 지역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SH공사는 지난달 22일, 법무부로부터 부지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하며 법적으로 땅 주인이 됐습니다 개발 선행과제가 해결된 건데 현재 개발 밑그림을 위한 기본 계획 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발 방향의 최대 쟁점은 부지의 활용방안 앞서 지난 9월, SH공사 측은 부지 일부를 민간 아파트 분양 등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부지의 절반 이상이 공공성을 갖춘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지역이 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인데다, 문화, 행정 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이윱니다 【 인터뷰 】 한동호 위원장 / 송파구 가락2동 주민자치위원회 40년 이상 원치 않는 혐오시설을 끌어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상을 이제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공서도 좋고 이러한 문화시설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VCR 】 해당구청 또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고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철 과장 / 송파구청 도시전략과 중앙전파관리소가 향후에 주변에도 전부 산업화시켜서 또 성동구치소 쪽으로 축으로 가서, 또 성동구치소에서 다시 한예종 문화 테크놀리지를 같이 연결하는 【 VCR 】 반면 SH공사 측은 용역을 앞둔 시점에서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동부구치소 조성에 투자한 사업비 회수를 위해서라도 적정 수준의 민간 매각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전화INT 】 SH공사 관계자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검토한다든가 그런 부분은 가능하겠죠 그런데 부지 전체를 한다는 건 저희보고 투입한 비용이 몇 천억인데 그걸 다 손해 볼 수는 없죠 【 VCR 】 개발 방향을 두고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성동구치소 옛 부지 용역이 끝나는 내년 4월쯤에나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