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시대 뒤쳐진 현역 탈락 불가피"...중진 물갈이 공식화 / YTN

이한구 "시대 뒤쳐진 현역 탈락 불가피"...중진 물갈이 공식화 / YTN

[앵커] 새누리당 공천 주도권을 잡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대대적인 현역 교체를 내세우며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주요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선을 잡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현역 물갈이에 대해서도 탈락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중진 의원 물갈이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그런 분들을 많이 진출시키려면 그렇지 않은 분들 중에서는 탈락자가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국회의원 수는 정해져 있고…] 특히 여당 내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중진은 30여 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영남권 의원을 포함해 절반 이상이 교체 대상으로 꼽히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야당을 겨냥한 표적 공천에서도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의원의 본분을 지키지 못하는 인사의 국회 입성은 절대 안 된다며 야당과의 맞대결을 선언했습니다 비례대표의 상향식 공천 불가를 선언하면서 이한구 위원장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자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비박계인 홍문표 부총장은 공천관리책임자의 최고위 보고는 당연하다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홍문표 / 새누리당 1사무부총장 : 공천위가 제출하면 최고위에서 그와 같은 승인을 받아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최고위에 가서 이런 과정에서 이렇게 되었다고 설명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 영남권 중진 의원 물갈이론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보다 현역이 많아 그렇게 보일 뿐 상향식 공천의 기본 틀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인위적 컷오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새누리당 내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현역 의원 물갈이 대상자가 구체화하면 계파 간 공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