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 부족...애타는 농심/ 안동MBC

영농철 일손 부족...애타는 농심/ 안동MBC

2019/06/03 16:06:44 작성자 : 성낙위 ◀ANC▶ 영농철을 맞아 요즘 농촌 지역이 많이 바쁜데요, 특히 제때 열매솎기 작업을 해줘야 하는 과수농가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성낙위기자 ◀END▶ ◀VCR▶ 안동의 한 사과재배 농가 만 6천 제곱미터로 제법 큰 사과밭에서 사과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열매를 하나하나 따 주는 일이라 품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예년 같으면 보통 10여 명이 작업했지만 요즘은 인력이 없어 혼자서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1차 적과 작업을 끝내야 했지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제때 하지 못할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INT▶김종육 사과 재배농민 "(일손이 없으니까) 우선 식구들끼리 줄지는 않아도 (솎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늦으니까요 그래서 하나라도 더하려고" 농사 시기를 놓치면 내년 농사까지 지장을 주는 만큼 일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루 품삯을 지난해보다 5천 원에서 만 원까지 올려 줘도 사과 적과 등 영농이 몰려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지자체마다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무원을 제외하면 일손돕기 신청자가 거의 없습니다 ◀INT▶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 "(농촌은 가을 한 달) 봄 한 달 이때가 가장 인력이 필요한 시기인데 그때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을 원하는 분들)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분이 많이 신청해 주시면 농가에 큰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난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농촌 인력 문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