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영천댐 도수로 방류...가뭄 해소 도움
2015/06/06 11:06:33 작성자 : 정윤호 ◀ANC▶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마름 현상이 빚어지는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국가용수배분계획을 변경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올들어 안동지역에 내린 비는 147mm, 예년의 60% 수준입니다 안동댐과 임하댐이 지척에 있지만, 안동 길안지역은 용수원인 길안천이 마르면서, 가뭄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마름 현상이 발생했고, 밭작물도 조금씩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천에서 물을 퍼올려 논밭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김동식 이장/안동시 길안면 오대1리 "여기는 과수원이 많아서 모내기를 다른 지역보다 일찍 합니다 지금 심어놓은 모가 타고 있는 실정입니다 " 수자원공사가 나섰습니다 임하댐에서 영천댐으로 용수를 공급하는 도수로의 이토변, 즉 관로청소 밸브를 열어 용수를 공급했습니다 이렇게 안동 길안지역에 공급되는 용수는 하루 3만 톤씩, 나흘 간 12만 톤입니다 ◀INT▶:강금융 팀장/수자원공사 안동관리단 "국가용수계획에 따라 금호강 하천유지수와 포항제철에 용수를 공급하는 영천댐 도수로 공급물량의 일부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 임하-영천간 도수로를 통해 공급되는 용수는 하루 30만톤, 이가운데 10%가 농업용수로 변경된 겁니다 수자원공사는, 가뭄이 심했던 지난 해 7월에도도수로 밸브를 열어, 안동지역에 농업용수 12만톤을 공급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