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제재효과 신호"…중국 언론은 제한적 보도

외신 "제재효과 신호"…중국 언론은 제한적 보도

외신 "제재효과 신호"…중국 언론은 제한적 보도 [앵커] 외신들도 북한의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출 소식을 앞다퉈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도 일부 이 소식을 보도했지만 보도한 언론사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외신들은 이번 탈북 사건이 국제 사회의 고강도 대북재의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3명의 한국 입국은 최근 몇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집단탈출"이라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김정은 정권에 큰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유엔의 대북 제재로 북한의 해외식당 수입도 줄었다며 "북한이 외화상납 촉구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고 일본 교도통신도 최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탈북 사건이 발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집단 탈출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북한의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한 일은 있었지만 한 곳에서 집단 탈출이 감행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 로이터 통신은 해외식당 한 곳에서의 집단 탈출은 이례적이라는 통일부의 설명을 전했으며 한국 정부가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 또한 이례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문판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중국어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북한 관련 뉴스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중국 당국의 태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겠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