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원 알바 대체 갈등' 첫 해결…타대학 뒤따르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소원 알바 대체 갈등' 첫 해결…타대학 뒤따르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소원 알바 대체 갈등' 첫 해결…타대학 뒤따르나 [앵커] 연초부터 서울 시내 대학가에선 전일제 청소원 자리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대체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고려대가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같은 문제로 농성까지 벌어지는 다른 대학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담당 직원을 아르바이트생으로 대체하려는 문제로 갈등을 빚은 서울 시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고려대가 해결에 이르렀습니다 고려대는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정년퇴직한 청소직원 10명의 자리에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기로 했지만 노조와 학생들의 반발에 결국 계획을 접고 전일제 직원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교수 출신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학교를 찾아 문제 해결을 당부한 지 20일 만입니다 [고려대 관계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에 도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 통해 새로운 방향을 강구하겠습니다 " 그러나 다른 대학들에서는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문제가 불거진 연세대와 홍익대와 동국대 등에서는 한달째 집회가 열리고 있고 점거 농성도 벌어졌습니다 연세대 노조는 청소 알바를 고용한 용역업체와 충돌로 청소 노동자가 다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도 학교 측은 해결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운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사무국장] "우리 노동조합은 귀교가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 이번 고려대의 합의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다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