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기간 벌 쏘임 주의…9월에만 2명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벌초기간 벌 쏘임 주의…9월에만 2명 숨져 [앵커] 추석 앞두고 벌초 많이 가시는데요 묘소 주변에 벌집 없는지부터 살피셔야겠습니다 이달에만 벌써 2명이 벌초하다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김수강 기자가 벌 공격 피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해 들어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모두 10명 절반인 5명이 이번달에 벌에 쏘여 숨졌는데 이중 2명은 벌초작업 도중 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도 벌에 쏘여 사망한 17명 중 절반이 훨씬 넘는 10명이 벌초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소방청은 벌초 때는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과 땅벌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8~9월은 말벌의 벌집이 가장 크고 개체가 많아지는 시기인데 장수말벌의 경우 독성이 꿀벌의 수십배에 달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장수말벌의 공격성을 실험한 결과 벌집 주변에서 발생되는 약한 진동에도 수십마리가 벌집 밖으로 나오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어두운 색에 특히 공격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야외활동시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벌초작업 전에는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수목이 우거지거나 풀이 너무 자라 육안으로 살피기 어려울 때에는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흙을 뿌려 날아오는 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벌집을 잘못 건드려 벌들이 날아오를 때는 무조건 머리를 감싸고 최대한 빨리 뛰어서 적어도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세를 낮추고 팔로 머리를 감싼 채 엎드려 있는 것은 잘못 알려진 대처법이라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