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전국이 꽁꽁...설악산 등 입산통제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충북과 강원 등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 3곳은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상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은 채 장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새벽부터 나와 손님에게 팔 물건을 준비하지만 급한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습니다 추위에 언 몸을 모닥불 옆에서 녹여보지만, 좀처럼 한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시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도 줄었습니다 다음 주까지 추위가 계속된다는 소식에 상인들의 걱정도 커져만 갑니다 [김복례 / 시장 상인 : 춥죠 이렇게 모닥불 없으면 못 있지 불 때고 앉아 있는 거죠 손님이 올 때 기다리는 거지 꼭 살 사람들은 나오는데 장사 안되니까 안 나오지 ] 시민들도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출근길에 나섭니다 내린 눈이 인도에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조심조심 눈길을 걷는 시민들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가 달갑지 않습니다 [조한희 / 충북 청주시 우암동 : (아침에 날씨 추울 때 출근하기 어떠세요?) 힘들죠 (어떤 점이?) 미끄럽고 눈이 많이 오니까 힘들죠 ]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파로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에 있는 국립공원 세 곳은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설악산 등 강원 산간지역은 한파에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입산이 통제된 국립공원 세 곳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탐방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거친 후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