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행렬 취소에도...빛나는 빗 속 한*일 합동 공연
#조전통신사행사 #한일 #한일우호 [앵커] 4년만에 다시 준비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장대비에 막판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악천우 속에서도 양국 공연단이 손을 맞잡은 합동 공연이 펼쳐지면서 두 나라의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용두산공원에 부산갈매기가 울려 퍼집니다 장대비 속에서 부산시민과 일본 시모노세키시민이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한일 우호의 상징, 조선통신사축제 현장입니다 {안혜림/부산*시모노세키 합동 공연팀/이 공연을 가지고 저희가 3개월을 열심히 연습을 했거든요 사실 저희는 어떻게라도 하고 싶어서 비가 오더라도 그래도 같이 모여서 연습을 했으니 같이 춤을 추자 } 한일 교류의 상징이던 조선통신사축제는 코로나 이후 4년만인 올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계속 쏟아진 비에 다양하게 준비했던 행사들은 취소해야 했습니다 어제부터 쏟아진 비가 오늘 오후에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길이 미끄러워 안전사고가 벌어질 우려 때문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행렬은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우리나라 공연팀의 강한 의지에 빗 속 미끄러운 무대에서도 힘찬 합동 공연은 시작됐습니다 {이미연/부산문화재단 대표/비가 오더라도 일본에서 오신 예술단 여러분께서 공연을 꼭 하고 싶다 4년을 기다렸기 때문에 } 일본팀은 비바람에 김해공항행이 어려워지자 인천으로 가 다시 차로 6시간 내려오는 강행군까지 감수했습니다 {하마사키 코오지/부산*시모노세키 연합 공연팀/(계속해서)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이 교류하며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조선통신사축제는 내일(7)까지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을 이어갑니다 아쉽게 취소된 조선통신사 행렬도 오는 8월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재현에 나설 예정입니다 행렬은 아쉽게 취소됐지만 빗 속에 함께 펼친 공연은 조선통신사를 기억하며 한국과 일본의 우애를 다지는 의미를 되살렸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