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원 음주운전 파문…사퇴 촉구 이어져(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현직 고양시의원이 새해 첫날부터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는 올해 첫 임시회부터 동료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 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음주 운전으로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 받은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고양시의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고 당시 채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 065%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에선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단은 6일 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윤리위원회 회부와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회에서도 각각 논평과 성명서를 내고 채 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고양시민회 역시 채 의원이 시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의회 각 당 대표들에게 채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의견서 제출도 검토중입니다 【 INT 】 김철기 정책국장 / 고양시민회 윤창호 청년의 죽음을 통해서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 그렇게까지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는데 1월 1일부터 이런 사고가 나서 많이 안타깝고, (해당 의원은) 사퇴하는 게 맞고 그렇지 않다면 시의회에서 같은 식구라서 봐주기 그런 거 없이 바로 제명 처리하는 게 맞다(는 입장입니다 ) 【 VCR 】 채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안건은 이번주 내로 고양시의회에 접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안건이 정식 접수되면, 오는 15일 올해 첫 임시회에서 고양시의회는 동료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