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고양시의원 '30일 출석정지, 공개사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고양시의원들의 음주운전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름내 윤리특별위원회가 진행돼 징계 논의를 이어왔는데요 대상 시의원 2명 모두 1달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로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지난 27일 저녁까지 계속된 고양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결과 음주운전 문제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전 더불어민주당 김서현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완규 의원에 대한 징계가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당초 윤리특위의 징계안은 2명 모두 의원 제명이었지만, 이에 대한 정당별 의견이 달라 본회의에서 정회가 계속됐고 이후 징계 수위를 낮춘 수정안이 다시 제출돼 무기명 표결로 확정된 겁니다 지난 2월, 역시 음주운전으로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전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의원과 같은 징계입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의회가 스스로 민주주의에 사망선고를 내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윤창호법의 취지와, 선출직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에 대한 인식 부재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고양시의회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의원은 올 한해에만 3명이 됐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