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전 현직 특수부대원들이 보험사기

[KNN 뉴스]전 현직 특수부대원들이 보험사기

설명{앵커: 서류를 위조해 보험사기를 저지른 전현직 특수부대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요즘 예능이나 드라마를 통해 특수부대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미꾸라지들이 이렇게 명예에 먹칠을 하는군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보험설계사 A씨는 전직 육군 특전사 부사관 출신 {수퍼:보험서류 위조해 상해보험금 챙겨} 지난 2013년과 14년 사이, A씨는 현역 특전사 부사관들을 상해보험에 집중 가입시켰습니다 부사관들은 A씨를 비롯한 브로커들이 안내하는 대로 특정 병원에서 발급받은 위조 보험서류를 통해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CG:} 보험대상이 아닌 '질병'으로 진단받고도, '재해'라며 진료기록서를 허위기재하고, 원래부터 있던 증상을 군 복무 중에 입은 상해라고 꾸미기도 했습니다 {수퍼:한사람이 17개 보험 가입도 부당편취규모 '200억'} 한사람당 7-8개, 많게는 17개까지 보험을 가입해 많게는 1억 6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경찰이 지금껏 확인한 것만 해도, 가담한 전현직 부사관이 110여명,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돈은 2백억원이 넘습니다 {수퍼:경찰청,공*해군 특수부대원들도 조사} 경찰청 본청에서도 별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수사 대상에는 특전사 뿐 아니라 해군과 공군 특수부대 출신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퍼:영상편집 000}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위상을 높이고 있는 특수부대가 일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