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천 명 넘을 듯…오늘 거리두기 강화 발표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00명 넘게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8천 명대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가 오늘(16일) 고강도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564 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보다 761명이나 많았습니다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8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무서운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애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늘(16일)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 구체적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으로 줄이고, 현재 24시간인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르면 18일부터 연말까지 약 2주간 적용될 전망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한 달 반 만에 다시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겁니다 일상회복을 유지한 채 지난 6일부터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는 판단이 깔려있습니다 실제로 일상회복 뒤 코로나19 확진자는 4 7배 늘고 위중증은 3배, 사망자는 9배로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유행 규모 증가 속도나 고령층 비중, 위중증환자 등 방역지표의 악화 상황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상황이 호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정부는 이와 함께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손실 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 co kr] 영상편집: 김민지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