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사고로 최근 5년간 82명 사망…수면마취 사고 37%" / YTN 사이언스
국내 병·의원에서 마취 관련 의료사고로 지난 5년간 최소 82명이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5년간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자문한 마취 관련 사고 10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마취 관련 의료사고 환자 105명 가운데82명, 즉 78%가 숨졌고 나머지 환자들도 영구적인 장애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취 사고를 형태별로 보면 전신마취가 50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수면마취도 37%로 적지 않았습니다 수면마취제로 인한 사고의 경우 수면마취제의 양을 많이 투여해 기도가 막히거나 정상적으로 호흡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면마취에 대한 규제를 전신마취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