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도 편의점 연쇄 강도..."여성 종업원만 노렸다" / YTN
[앵커] 경기도 안산에서는 새벽 시간 편의점만 골라 털어온 강도가 있었습니다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가로챘는데 여성 종업원만 있는 편의점을 노렸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새벽, 차량 한 대가 골목길을 지납니다 편의점 앞을 지날 무렵,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수상한 남성이 걸어 나옵니다 자세히 보니 왼손에는 현금 뭉치가, 오른손에는 흉기가 들려있습니다 방금 편의점을 털고 나온 강도입니다 [인터뷰:황 모 씨, 목격자] "제가 편의점 들어갔는데 이미 그 아가씨가 울고 있더라고요 편의점 강도다, 아저씨 편의점 강도 들었어요 울면서 신고해 달라고 "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인터뷰:피해 편의점주] "강도가 들어오자마자 흉기를 들이밀면서 금고를 열고 포스 금고를 열고 돈을 빼라고 이렇게 요구하는 " 그런데 이틀 뒤 비슷한 범행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 역시 경기도 안산에 있는 편의점으로 동일한 모습의 남성이 같은 방법으로 현금 20여만 원을 훔쳐 사라졌습니다 이틀에 걸쳐 불과 1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편의점에서 또 강도 사건이 일어나면서 인근 점주들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특히 두 사건 모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홀로 편의점을 지키던 여성 종업원만 노렸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찾아내 범인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사건 발생 나흘 만에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범인은 29살 박 모 씨로 마땅한 직업 없이 지내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결국 범죄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