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떠난지 1년, 발전소는 여전히 캄캄하다

김용균 떠난지 1년, 발전소는 여전히 캄캄하다

스물네살 청년 김용균은 몸을 구부려 컨베이어 벨트 밑에 쌓인 ‘낙탄’을 긁어내다 바스러졌다 아직도 그 현장에는 1급 발암물질인 ‘비산’ 먼지가 짙은 안개처럼 피어있다 김용균씨가 떠난 지 1년, 현장은 그대로 어둡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는 4일 여전히 절망적인 발전 노동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