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도움 받았다"...70대 노인, 성금·마스크 기부 / YTN
전북 군산에서 70대 노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성금과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늘 한 남성이 미성동주민센터를 찾아와 봉투와 함께 마스크 40장을 내놓았습니다 봉투에는 성금 300만 원과 함께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는 의료진들께 감사하다 보잘것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빈다'는 내용의 편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럴 필요 없다"고 극구 거절한 뒤 "한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 어려울 때 적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서준석 미성동 동장은 "마스크와 모자까지 써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가 없었지만 대략 70대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