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예견된 질병, '치매' / YTN 사이언스](https://krtube.net/image/ZtsS15urawI.webp)
100세 시대 예견된 질병, '치매' / YTN 사이언스
[앵커]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치매 문제를 함께 고민하자는 뜻에서 만든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그 실태를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억을 점점 잃어버려 머릿속의 지우개로 불리는 병, 치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뇌가 손상돼 기억력과 언어능력, 판단력, 시공간 파악 능력 등 여러 영역의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현재 국내 추정 치매 환자는 64만 5천여 명 전체 노인 인구, 약 650만 명의 10% 가까운 수치입니다 문제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더 빨리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3년 기준 613만여 명인 노인 인구는 2024년에는 약 984만여 명으로 60%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치매 환자는 57만여 명에서 101만여 명으로 77%나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증가속도는 더 빨라져, 초고령 사회인 2050년에는 노인 인구의 15%가 치매 환자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민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 "치매 환자는 60대보다는 70대와 80대 이상인 초고령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단순 60대 인구의 증가율인 고령화 속도보다 70대, 80대의 초고령 인구 증가율이 더 빠르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의 그림자, 치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